해고당한 수사 보조 계약직 서민재에게 걸려온 발신자 표시 제한 전화. 상대는 법의학자, 감식관, 프로파일러의 기억을 빌려주겠다고 말한다. 남의 기억으로 실종 사건의 단서를 보게 된 순간, 민재는 사건뿐 아니라 기억의 주인까지 쫓기 시작한다. 빌린 기억은 진실을 보여주지만, 감정과 대가는 민재의 몫이다.